제가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인 아트사커를 구사했던 프랑스의 레전드 지네딘 지단을 코스프레 해봤습니다

 

'탈모인들의 우상'으로도 잘 알려져있죠

 

지네딘 지단의 마르세유 턴

 

우선 준비물은 집에 널부러져 있던 와나나색 A4용지와 가위 테이프 네임펜 등을 사용했습니다

 

우선 얼굴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우람한 (가짜)코를 만들어줍니다

저퀄리티 코스프레이기 때문에 콧구멍은 넘어가도록 하죠.

 

직접 머리에 쓸 수 있는 헬멧 형식이므로 머리가 들어갈 만큼 뼈대를 잡아줍니다

이제 맨들맨들한 대머리를 만들 차례인데 둥글둥글한 곡선으로 만드는데 꽤나 시간을 들였습니다

 

가로로 길게 자른 종이들을 층층이 겹쳐 쌓아 머리의 빈부분을 채워 맨들맨들한 머리를 완성시켜줍니다.

 

실제 지단 얼굴과의 비교 샷

M자 탈모를 승화시킨 특유의 헤어스타일과 눈, 수염, 입술, 깊게 팬 주름을 그려넣고 귀를 붙입니다

자세히 보니 와나나도 닮았네요. 와나나의 M자 탈모를 암시하는 것 같습니다

 

지단의 머리를 만들었으니 이제 유니폼을 만들 차례입니다

 

지단의 유니폼같은걸 살 돈은 없으므로 집에 있는 흰티와 스케치북을 준비해줍니다

 

아디다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로고를 스케치북에 그린 뒤 오려붙혀서 유니폼을 완성시켜줍니다

아디다스의 삼선과 등번호와 이름은 저퀄리티이기 때문에 넘어가도록 하죠.

 

집에 있던 흰 바지와 흰 양말, 축구화를 착용 후 지단 헬멧도 착용 시 코스프레 완성!

 

집안에서 구사하는 지단의 마르세유 턴

 

필드 위의 지단

 

필드 위에서 마르세유 턴을 구사하는 지단

 

코스프레 하는데에 소요된 시간은 약 4시간이네요

제가 대머리였다면 코스프레 하기 편했겠지만 아쉽게도 저는 풍성합니다

지단의 코스프레를 하면서 다시 한 번 팬심을 다지게 된 계기가 되었네요

 

포스트잇 인증입니다

 

필자의 다른 그림

 

꼭 우승해서 와나나 화구세트로 제 꿈을 향해 더 다가가고 싶습니다!

이상 Post Granola 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