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스타크래프트의 리버를 코스프레 도전해봤습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스타의 리버가 게임 코스프레지 왜 국산 만화 코스프레냐!' 라고 반문을 내실겁니다.

하지만 저는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리버가아닌 이 게임을 바탕으로 연재되었던 국산 레전드 만화 '에쒸비'의 리버를 코스프레 했다 이말입니다.

억지 아니냐구요? 예 맞습니다. 이것도 창의적 정신입니다. 아시겠어요?

각설하고 코스프레 설명을 해보자면 우선 제작 시간은 약5시간 정도 걸렸으며 제작 비용은 놀랍게도 0원입니다.

집에 있는 재활용품을 이용했다는게 제 코스프레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우선 준비물로는 다량의 종이봉투, 종이박스, 빈 과자봉지, 테이프, 병뚜껑, 케이블 타이, 그리고 의문의 철제 부품이 있겠습니다.

철제 부품이 뭐냐구요? 제 좌식 의자 였던것입니다.. 잘가 라꾸라꾸 도넛 의자야.. 대의에는 희생이 필요할 때가 있는 법이지요.

먼저는 철제부품과 박스를 이어 큰틀을 만들어줬습니다.

그 다음은 지지대로 큰틀을 받쳐준 뒤 케이블타이로 틀 사이사이에 뼈대를 만들어 줬습니다.

뼈대가 준비되었다면 종이봉투를 해체하여 전체적인 형태를 잡아줍니다. 종이봉투의 몸체 부분은 리버의 몸체를 표현해주는데 이용했고 손잡이 부분은 리버의 입부분을 표현해주는데 이용했습니다.

원래라면 뼈대에 살을 붙이는 모습을 찍으려 했지만 작업에 열중한 나머지 사진찍는 것을 깜박했습니다.

그래서 이 다음 과정은 마무리인 꾸미기가 되겠습니다.

빈 과자봉지(포*틱)와 병뚜껑을 이용하여 장식을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저의 리버코스프레입니다. 

아래는 원본 비교사진과 투사체 발사 모습입니다.

참고로 투사체는 생수병 라벨을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참가 인증으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긴 글을 다 읽으셨다면 당신은 대단한 인내의 소유자이시군요.

그런김에 1초의 시간을 더 들여 추천을 눌러주신다면 감사할것 같습니다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