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수치심이 없는 남자 가면만입니다.

 

와튜브를 보고 지금까지 기획하다 올려봅니다.

 

 제가 코스프레 할 인물은 짱구 극장판 암흑마왕 대추적의 마스코트 핑빡이, 로즈입니다.

 

그럼 이 '최종본'인 사진이 나올때 까지의 과정을 올리겠습니다.

 

그럼 제 멀쩡한 얼굴이 어떻게 망가지는지 확인해보시죠.

(이 짓거리만 해도 은별 코스프레긴 한데) 

 

 

 

일단 청록색 물감을 수염처럼 바릅시다. 

표정 아까부터 왜 이따구로 짓냐고요?

그러게요 내가 왜 저랬지 ㅂㅅ

 

얼굴을 하얗게 하기 위해 이걸(?) 발라줍니다.

얼굴에 먼저 바르고 물감 칠했어야 하는데

능지 수준

 

가족 올 것 같은 분위기라 쪽팔려서 지움

밤이 배경이니 밖에 나가서 학원 옥상에서 찍기로 했습니다. 든든한 카메라맨도 세 명 있습니다.

근데 아이패드 하나 가져보겠다고 이 짓거리 하는것도 참 징합니다

 

우승하는 행복회로 돌아가서 기분 좋아짐

 

학원 옥상에서 한창 준비중입니다. 옆에 사람 있어서 줒내 쪽팔리네요

하지만 전 수치심은 내다 버렸기때문에 상관 없습니다

 

완성

일단 한 번 시험삼아 찍어 봤습니다. 꼭지는 무시하세요. 여러분 눈만 상해요.

스타킹을 써서 대머리로 만들어 버리고 핑크 나시 대신 재활용 봉투를 쓰면 완벽..

약간 체격이 안 맞는데 찍으면 문제 없겠지?

 

 

분위기 잡고 찍어 봤습니다. 

잘 찍고 있겠지? 히히헤헤꼴꼴

옥상 입구 바로 옆이라 카메라맨들이 누구 오면 잣되니까 바로 도망칠 작전 세우는 중 

 

 

잠깐 문 열리는 소리ㄱ

 

 

 

 

 

 

 아까 들어오며 눈 마주친 그 사람은 그렇다 치고 체격이 너무 안 맞아서 다시 한 번 더 하기로 했습니다.

내일을 기약하며..

 

 

 

안녕하십니까 수치심이 있을 지도 모르는 남자 가면만입니다.

수정해야할 것을 대충 보자면

1.옥상은 너무 어두워서 그냥 집에서 찍어야함 2.상체와 팔의 체격을 동등하게 맞추기 3. 스타킹에 그냥 얼굴을 그리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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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조달을 했습니다. 한지와 안 쓰는 패딩, 재활용 봉투들로 체격을 맞출겁니다.

카메라맨 한 명이 집에 왔겠다 본격적으로 해 봅시다.

일단 큰 핑크색 종량제 봉투가 없어서 이 위에 붙일 생각하고 가방을 맨 뒤 봉투를 입습니다.

그나저나 tlqkf 어깨 줒내 크네 마징가 Z인줄

 

어깨는 어느정도 해결

가방을 가로로 해서 배만 나온 것처럼 했습니다. 카메라맨이 수고가 많아요.

근데 저때 왜 저딴 표정 지었지

 

바지 갈아 입고 한지도 팔에 붙인 후 저번에 해서 망한 핑크색 봉투를 찢어 붙여줬습니다.

방금부터 들고 있는 거 뭐냐고요? 전선 밟지 말라고 전선 위에 까는 학교에서도 자주 보이는 그겁니다.

이딴게 왜 집에 있는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핑빡이가 들고있는 무기랑 비슷하게 생겨서 써봄.

 

스타킹을 쓰고 수염을 칠한 뒤 눈썹을 그립니다.

카메라맨의 눈썹 그리기가 심상치 않군요. 그냥 핑빡이 본인인데..

솔직히 사진 보고 소름 돋았습니다.

그냥 제 얼굴때문에 소름 돋은거긴 한데

 

 

눈까지 그려 붙이면 얼굴은 완벽해졌습니다.

 

 

심심하니 합성을 해보겠습니다.

익숙하지도 않는 포토샵 다루느라 뒤지는줄 알았습니다.

퀄리티가 나쁘지 않아 다행이군요

 

어찌됐든 코스프레는 이걸로 끝입니다. 앞서 소개해준 카메라맨 세 명에게 별 qudtls 같은 짓거리 같이 해줘서 고맙고 

꼭 우승할테니 아이패드로 어몽어스 같이 하자

 

근데 이거 다 어떻게 치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