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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몰입 오탁후의 1인2역 코스프레 [웹툰 두번째 생일 - 보라&분홍이 코스프레]

2020-09-15 조회수 : 1,041추천수 : 28

작성자 네이버 이*휘

 

안녕하세요-!

병원에서 링거 맞느라 왼손으로만 타자를 치고 있는 코스어 겸 유튜버 "이몰라"입니다

(한달차 유투버의 자기PR 이었습니다 큼큼 @yimolla)

한 손으로 타자 치는 게 이렇게 힘들줄 알았으면 놀지말고 미리 좀 포스팅해놓을걸 그랬어요

갑자기 내일 인생 첫 전신마취 예정이라... 니코쩔 구상만 해놓다가 입원 한시간 전에 후다닥 촬영했습니다!

제가 준비한 웹툰 코스프레는 네이버웹툰 스프링 작가님의 <두번째 생일> 보라&분홍이 코스프레~~~

처음엔 제가 입원을 하니까 환자복 입고 보라 코스프레만 하려다가 분홍이를 포기할 수 없어서 1인 2역으로!!!

그럼 과정을 먼저 보실까욘???

 

 

 

일단 급박하게 옷장에 있는 겨울 니트를 꺼냈습니다

작년에 직장에서 만원, 사비 만원 반반으로 맞춘 단체티랍니다 ^ㅇ^

단체티를 다시 입을 일은 영영 없을 것 같았는데 이럴 때 쓰이네요

저는 두번째 생일의 썸네일을 코스프레 할 예정이기 때문에

소품으로 보라가 입은 빨간 니트를 사용하기로 했어요

네 맞습니다 그냥 끼워 맞추는거예요

 

 

다음은 모 코스어에게 무료 나눔 받은 생머리 가발!

코스어라면 집에 짱박아 놓은 가발 하나씩은 있기 마련이잖아요?

어휴 귀염둥이 쁘니가 제 니트를 뜯어먹으려다 깜짝 놀랐나보네요

너 임마 인성에 문제있어?

 

 

다음 순서는 미친듯이 셀카를 찍었습니다

물론 표정 연기는 필수! <과몰입 성공

저는 쌍둥이 보라와 분홍이 1인2역을 준비했는데요

생활용품인 똑딱핀으로 앞머리를 올린 상태로 째려보는 분홍이 셀카와

앞머리를 곱게 내린 상태로 겁에 질린듯한 보라의 셀카를 잔뜩 찍었습니다

이중에 하나는 쓸 수 있겠지 뭐 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입원 수속 후, 병원에서 노트북으로 폭풍 포토샵!!!

물론 중간에 검사두 하고 설명도 듣고 밥도 먹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링거 바늘이 그렇게 크고 아플줄 몰랐죠...놀지말고 글도 올려놓을걸.....)

저에겐 빨간 니트 뿐이었기 때문에 분홍이의 남색 니트는 보정으로 뚝딱

뭐 어차피 애초에 1인2역을 준비한터라 보정은 필수였죠

한손으로 이만큼 타자를 썼더니 너무 힘들지만... 이제 거의 다 왔다!!!!!!!

 

 

그리하여 완성된 웹툰 <두번째 생일>의 보라와 분홍이 코스프레...

결국 이마의 핀은 없는 게 나아서 대충 없앴습니다

집에 있는 것들로만 뚝딱해본 저가 코스프레니까 쌩얼이라두 예쁘게 봐주세요

쁘띠한 디테일은 무시하시길 바라며...

 

 

아! 저의 쁘띠빠띠한 인증사진도 빠질 수 없죠

보라&분홍이 사진 찍느라 인증샷 까먹을뻔 했어요

글씨 굉장히 작게 나왔지만 분명히 "BICOF 이몰라" 적혀있습니닷!

 

 

너무 못생기고 인위적인 모습만 보여드린 것 같아서

평소 코스 사진도 한장 톡 남겨봅니다

이몰라라는 코스어가 더 궁금하다면 유튜브에 검색해보세요 ㅇ.< 그럼이만

파일첨부

박*기2020.09.15

ㅋㅋㅋㅋ 고양이 놀라는거 너무 귀여워요

이*성2020.09.15

와 두 번째 생일 엄청 잘하셨다

ny******@gmail.com2020.09.16

ㅋㅋㅋ대단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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